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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회계기준(IFRS) 도입에 따른 재무영향 분석

ezkyungli 2011-05-27 15146

국제회계기준(IFRS) 도입에 따른 재무영향 분석

- 기획재정부, 2011. 5. -

분석 개요

→ 동 분석결과는 표본수가 작고 일부기업의 경우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분석하여 업종전체로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음

⊙ 금융감독원은 2011년 IFRS 적용기업*이 2010년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IFRS 사전공시사항^**을 기초로 IFRS 도입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, 이슈별로 분석하였음

* IFRS 의무적용대상('11.4월) : 상장법인 1,770사, 비상장금융회사 202사 등 총 1,972사

**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IFRS 도입 1년전인 2010년 사업보고서에 IFRS 도입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잠정적으로 기재한 것으로, '11년 1분기보고서 공시시 변동 가능

○ 은행, 카드, 자동차, 전자, 조선 등 18개 주요 업종에 대하여 업종별로 2~10사를 선정하여 총 65사를 대상^*으로 실시

금융(17사)	은행(5), 금융지주(4), 카드(3), 캐피탈(3), 부동산신탁(2)
일반(48사)	자동차(3), 에너지(2), 조선(3), 전자(3), 화학(5), 제약(5), 금속(5), 해운(2), 항공(2), 통신(2), 유통(3), 식료(3), 중소기업(10)

⊙ 또한, 2010년 IFRS 조기적용기업 47사 중 10사의 '09년 현금흐름표를 대상^*으로 IFRS 도입에 따른 현금흐름의 변동내역을 분석하였음

* IFRS 사전영향공시에는 현금흐름 변동내역이 공시되지 않고, IFRS 도입 1년전 재무제표만 IFRS와 K-GAAP으로 모두 공시되므로 '09년 현금흐름표로 분석

2	IFRS 적용 전·후의 재무영향

1) 금융업종(17사)의 변동현황 분석

⊙ 은행, 금융지주사는 IFRS 도입영향이 큰 반면 카드, 캐피탈, 부동산신탁사는 영향이 크지 않았음

재무제표	업종 (자본 증감율*)	주요 영향 요인	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
재무제표	업종 (자본 증감율*)	주요 영향 요인	평가**	내용 요약
연결 (9사)	은행(13.3%↑), 금융지주 (13.6%↑) (맑음)	신종자본증권 자본분류	맑음	신종자본증권을 부채에서 자본으로 분류함에 따라 자본 증가
		대손충당금 설정변경	맑음	감독규정상 최소적립기준에서 발생손실모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하여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		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(간주원가)	맑음	IFRS 최초 채택시 자산 및 자본 증가
개별 (8사)	카드(흐림) 2.7%↑	대손충당금 설정변경	맑음	대손충당금 적립액 감소로 자본 증가
	카드(흐림) 2.7%↑	미사용약정 충당부채 설정 변경	맑음	감독규정상의 설정방법에서 신용환산율 등에 의한 평가모형 적용으로 충당부채 감소
	캐피탈(흐림) 2.9%↓	대손충당금 설정변경	비	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로 자본 감소
	부동산신탁 (흐림) 5.6%↑	대손충당금 설정변경	맑음	대손충당금 적립액 감소로 자본 증가

* 자본 증감율 = (IFRS 적용후 자본증감액 ÷ K-GAAP에 의한 자본총액) × 100

** 맑음 : 긍정적 영향, 흐림 : 영향이 별로 없거나 상황에 따라 영향이 다름, 비 : 부정적 영향

① 신종자본증권의 자본 분류 : 은행 8.3%, 금융지주 7.2% 자본 증가

○ 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무배당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채권을 부채에서 자본으로 분류

② 대손충당금 설정방법 변경 : 은행 5.2%, 금융지주 4.6%, 카드 3.0%, 부동산신탁 8.7% 자본 증가, 캐피탈 6.5% 자본 감소

○ 주로 감독규정상 최소적립액을 적립하던 방식에서 IFRS에 의한 발생손실모형으로 전환함에 따라 대손충당금 감소*(캐피탈은 증가^**)

* 금융회사의 건전성 악화 방지를 위해 IFRS 적용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감소액을 이익잉여금 내에 '대손준비금'으로 유보토록 감독규정 개정

** 캐피탈의 개인할부채권에 대하여 현행 감독규정상 대손충당금 최저적립율이 은행, 카드사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IFRS 적용시 대손충당금 증가

③ 기타 영향요인은 유형자산 및 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, 미사용 약정 관련 충당부채 인식방법 변경^* 등임

* K-GAAP(현행 회계기준)에서는 자산건전성 분류별 최소 적립률 이상을 계상하였으나, IFRS에서는 신용환산율, 부도율 등을 감안한 평가모형을 적용함에 따라 충당부채 감소

2) 일반업종(48사)의 변동현황 분석

⊙ 업종 특성에 따라 IFRS 도입영향에 차이가 있으며, 에너지, 해운, 항공업종은 영향이 큰 반면, 거래구조가 단순한 중소기업은 영향 미미

재무제표	업종 (자본 증감율)	주요 영향 요인	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
재무제표	업종 (자본 증감율)	주요 영향 요인	평가	내용 요약
연결 (5사)	자동차(비) 5.6%↓	연결범위 변동	비	대규모 종속회사 연결제외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자동차(비) 5.6%↓	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(간주원가)	맑음	IFRS 최초 채택시 자본 증가
	에너지(맑음) 37.3%↑	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(간주원가)	맑음	IFRS 최초 채택시 자본 증가
	에너지(맑음) 37.3%↑	수익인식기준 변경	맑음	전기판매수익을 검침기준에서 발생기준으로 변경하여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개별 (43사)	조선(비) 2.5%↑	지분법 투자주식의 원가법 적용	비	우량자회사 지분법 취소로 인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조선(비) 2.5%↑	유형자산 내용연수 증가	맑음	감가상각비 감소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	전자(0.4%↑), 화학(2.7%↓), 금속(2.9%↑) (비)	지분법 투자주식의 원가법 적용	비	우량자회사 지분법 취소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전자(0.4%↑), 화학(2.7%↓), 금속(2.9%↑) (비)	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(간주원가)	맑음	IFRS 최초 채택시 자본 증가
	제약(비) 2.6%↑	유형자산 상각방법 변경	맑음	정률법에서 정액법 변경에 따른 자본 증가
	제약(비) 2.6%↑	퇴직급여채무 회계처리 변경	비	퇴직급여채무 증가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해운(맑음) 9.7%↑	지분법 투자주식의 원가법 전환	맑음	실적이 좋지 않은 자회사 지분법 취소로 인한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	해운(맑음) 9.7%↑	선박 등 내용연수 증가	맑음	감가상각비 감소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	항공(비) 24.6%↓	마일리지 회계처리의 변화	비	마일리지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항공(비) 24.6%↓	항공기 내용연수 감소	비	감가상각비 증가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통신(비) 0.5%↑	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(간주원가)	맑음	IFRS 최초 채택시 자본 증가
		가입비 수익 이연 인식	비	수익인식 이연으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	영업권 상각 중지	맑음	영업권 상각비 감소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증가
	유통(비) 2.4%↓	유형자산 내용연수 감소	비	감가상각비 증가로 자본 및 당기순이익 감소
	식료(비) 4.7%↑	유형자산 상각방법 변경	맑음	정률법에서 정액법 변경에 따른 자본 증가
	중소기업(비) 1.2%↓	중요 요인 없음	비	10사 평균 자본 및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1%정도로 나타났으나, 일부회사의 경우 포인트 회계처리 변경에 따라 자본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기업별 편차가 큼

① (연결재무제표 관련) 연결범위 변동 : 자동차 9.5% 자본 감소, 에너지 1.4% 자본 증가

○ K-GAAP에서 30% 초과 최대주주인 경우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포함하였으나, IFRS에서는 50% 초과 소유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연결에서 제외

* 현대자동차의 경우 K-GAAP에서 기아자동차(지분율 33.8%)를 연결하였으나, IFRS에서는 연결에서 제외하고 지분법을 통해 경영실적 반영

○ K-GAAP에서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되었던 자산 100억원 미만 기업, 특수목적기업(SPE) 등이 연결대상에 신규로 포함

※ 분석대상 48사 중 36사가 IFRS하에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며, 연결대상 종속기업 수의 변동은 증가회사 27사, 감소회사 8사, 변동없음 1사로 나타남

② (개별재무제표 관련)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의 원가법 전환 : 조선 4.9%, 화학 4.6%, 전자 1.4% 자본 감소, 해운 4.9% 자본 증가

○ IFRS에서는 지배회사의 개별재무제표에서 종속·관계회사 투자주식을 지분법 대신 원가법으로 평가*함에 따라 종속·관계회사의 경영실적이 미반영**

* IFRS하에서는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이므로 종속·관계회사의 경영성과는 연결재무제표에 반영

** 지분법 미적용으로 우량 종속·관계회사를 보유한 회사는 자본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반면, 비우량 종속·관계회사를 보유한 경우 반대 현상 발생

③ 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 : 에너지 39.8%, 자동차 4.9%, 화학 3.1%, 금속 3.3%, 통신 3.5% 자본 증가

○ IFRS 전환일('10.1.1)의 자산재평가에 의한 공정가치 평가액을 사용함에 따라 자산 증가

④ 수익인식기준 변경 : 항공 20.6%, 통신 4.5% 자본 감소, 에너지 2.4% 자본 증가

○ 항공 : K-GAAP에서 재화 또는 용역의 제공시 수령한 대가를 모두 수익으로 인식하고 보상이 예상되는 마일리지 원가를 보상비와 충당부채로 계상한 반면, IFRS에서는 마일리지 공정가치를 수익에서 차감하여 이연매출(부채)로 처리함에 따라 수익 감소

○ 통신 : 일시에 인식하던 가입비 수익을 가입기간동안 분할 인식함에 따라 수익 감소

○ 에너지 : 전력공급에 따른 수익인식을 검침기준에서 발생기준으로 변경함에 따라 수익 증가

⑤ 유형자산 상각방법 변경 : 식료 6.6%, 제약 3.6% 자본 증가

○ K-GAAP에서는 기계장치 등에 대하여 대부분 정률법을 적용하였으나, IFRS 도입 후 정액법^*으로 변경하여 감가상각비 감소

* 자산의 미래경제적 효익이 소비되는 형태를 반영

⑥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 : 해운 3.0%, 조선 2.8% 자본 증가, 항공 3.5%, 유통 0.9% 자본 감소

○ K-GAAP에서는 대부분 세법상 내용연수를 사용해 왔지만, IFRS에서는 내용연수와 잔존가치를 매 보고기간말 재검토하도록 요구하여 일반적으로 내용연수 증가*

* 다만, 항공업종의 경우 K-GAAP에서 항공기 전체에 대해 동일 내용연수를 적용하였으나, IFRS에서는 부분별(component) 내용연수 적용으로 내용연수가 단축되어 감가상각비 증가

⑦ 기타 영향요인은 영업권 상각 중지*, 퇴직급여 회계처리 변경 등임

* K-GAAP에서 영업권을 20년 이내의 기간에 걸쳐 상각하나 IFRS에서는 상각하지 않고 손상발생시점에서 감액 처리

3) 현금흐름 변동내역 분석

⊙ '10년 IFRS 조기적용기업의 '09년 K-GAAP에 의한 현금흐름표*와 IFRS에 의한 현금흐름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,

* 현금흐름표는 재무제표이용자에게 현금창출능력, 유동성과 지급능력, 현금흐름의 사용용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

○ 개별 현금흐름표의 경우 기초·기말 현금액이 변경된 경우는 없었으나 영업·투자·재무 등 각 활동별 현금흐름간에는 차이 발생

- 분석대상 10사 중 7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하였으며 투자 및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감소

* LG전자의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.6조원(0.5조→3.1조) 증가하였으며 이는 매출채권 매각 불인정(2.5조원) 등 K-GAAP과 IFRS간 회계처리방법 차이에 기인

○ 연결 현금흐름표의 경우 IFRS 도입에 따른 연결범위 변동으로 기초·기말 현금액이 변경되었으며, 각 활동별 현금흐름도 개별 현금흐름표보다 크게 변동

3	시사점 및 향후 계획

1) 시사점

⊙ IFRS 도입에 따라 수혜업종 및 불리업종이 나타나나, 이는 기업의 펀더멘탈 변동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는 투자분석시 다음 사항에 유의

○ IFRS 도입에 따른 회계변경효과와 실제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 변동효과의 명확한 구분을 위해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IFRS 사전공시사항 및 차이조정 공시* 등을 분석하여 투자판단시 활용

* '11년 1분기보고서 등에 공시되는 K-GAAP 재무제표와 IFRS 재무제표간의 차이 내역

○ 연결 중심의 공시체계로 전환되므로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분석 필요

- 순이익 및 순자산 수치를 이용한 재무비율 산출시, 개별재무제표에서는 총액을 이용하였으나, 연결재무제표에서는 총액에서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후 지배주주지분만을 이용하여 산출*

* 연결재무제표에 지배주주지분과 비지배지분이 구분표시되므로 주가수익비율(PER), 자기자본순이익율(ROE) 등 재무비율 산출시 활용

※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상세한 분석방법은 기 보도('11.5.3)한 'IFRS 시행에 따른 정보이용자 및 기업 유의사항' 참고

○ 또한, '11~'12년 분·반기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지배기업은 연결재무제표가 공시되는 반면, 자산 2조원 미만 지배기업은 개별재무제표만 공시되므로 비교 분석시 유의

- 동 기간 동안 자산 2조원 미만 기업은 지분법 정보를 추가공시하므로 이를 통해 비교가능성 확보 가능

2) 향후 계획

⊙ 업종별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정보이용자들이 잘 활용해서 올바른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설명회, IFR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파

※ 용어 해설

⊙ 발생손실모형 : 미래의 예상손실이 아닌 과거 발생사건의 결과 현재의 대출채권에 내재된 손실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는 모형. K-GAAP에서는 금융회사의 경우 주로 감독규정상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따른 최소적립액을 기초로 대손충당금을 설정

⊙ 미사용 약정 관련 충당부채 :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약정 등에 대하여 고객이 미사용한 금액으로부터 발생가능한 대손예상액을 추정하여 충당부채로 설정

⊙ 간주원가 : 공정가치 또는 재평가금액 등을 새로운 원가로 적용

⊙ 발생기준 회계처리 : 현금기준 회계처리에 대칭되는 개념으로 현금흐름이 수반되지 않더라도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회계처리 방법

* 예) 20×1년 동안 100,000원의 전기료가 발생하였으나, 이를 지급하지 않았더라도 전기료 100,000원을 비용으로 인식하고 미지급비용을 부채로 계상

⊙ 정액법 : 유형자산의 내용연수에 걸쳐 매 기간 동일한 금액을 감가상각비로 계상

⊙ 정률법 : 유형자산의 미상각잔액(장부가액=취득원가-감가상각누계액)에 일정한 상각률을 곱하여 감가상각비로 계상. 정액법에 비하여 초기에 감가상각비가 많이 인식

⊙ 퇴직급여 : K-GAAP에서는 기말 현재 전직원의 일시퇴직을 가정하여 퇴직금을 계상하였으나, IFRS에서는 임금인상율, 사망률 등을 감안하여 미래 퇴직금 예상액을 계산한 후 현재가치로 환산한 방법으로 퇴직금을 계상

⊙ 연결재무제표 : 지배 ·종속 관계에 있는 2개 이상의 회사를 단일 기업집단으로 보아 각각의 개별 재무제표를 합하여 작성하는 재무제표. 자산, 부채, 손익 등을 단순합산 후 내부거래로 발생한 금액을 제거하여 산출

⊙ 지분법 : 피투자회사에서 발생한 경영성과를 지분율에 따라 투자주식의 가액에 반영하는 회계처리 방법. 원가법은 피투자회사의 경영성과 미반영

⊙ 비지배지분, 지배주주지분 : 종속기업의 지분 중 지배기업에게 직접으로 또는 간접으로 귀속되지 않는 지분은 '비지배지분', 그 외의 지분은 '지배주주지분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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